아차! 벚꽃구경을 놓치셨다면,
비교적 북쪽에 위치하여
벚꽃이 늦게 피는 파주에서
벚꽃구경도 하고 카레이싱
체험도 즐기는 코스 어떠실까요~? ^^
2주 전에는 서울 쪽에 여의도가 만개하였다면, 비교적 북쪽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늦게 피는 파주 쪽은 이번 주가 만개였습니다~^^ 아직 못 보신 분 계시다면 아마도, 이제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하므로 이번 주 내에는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^^
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, 아직까지 사람들의 발걸음이 그리 많지 않은 파주 폭포 어장/ 눌노천 벚꽃길입니다.
지금은 폭포 어장이 없어져서 찾을 수 없지만, 내비게이션에 파주 임진강 폭포 어장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올 겁니다~ ^^
이곳이 좋은 이유는 눌노천을 사이에 두고 벚꽃 터널길이 길게 조성되어 있어 바람과 함께 벚꽃엔딩을 즐기며 여유로운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
지도로 대략 살펴보니 왕복 3킬로 정도, 시간은 도보 50분 정도로 딱 적당한 길이와 시간입니다.
저희는 지도 왼편에 보이는 GS칼텍스 쪽인 덕천교에서부터 출발하여 한강 요양병원 뒤편의 다리를 건너 돌아오다가 파주 스피드파크에서 레이싱도 즐기고 왔는데, 카레이싱도 한 번씩 타봐도 좋을 것 같더군요.
파주 스피드 파크
https://goo.gl/maps/giVShWiqvjsjE34T6
주소 : 경기 파주시 파평면 청송로 652번 길 42-191
요금 : 1인승 25,000 원 / 2인승 30,000 원
벚꽃구경을 하다 보면 부아가 앙 = = = = 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.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눌노천 벚꽃길 바로 옆에 파주 스피드파크로 카레이싱을 즐기는 카트장이 있었습니다. 잠깐 구경만 하고 가려고 하였으나 아이들도 타고 있던 모습에 용기 내어 도전해 보았네요. ^^ 핸들이 무척이나 뻑뻑하고, 헬멧이 너무 커서 자꾸만 시야를 가리던 것 빼고는 운전과 다를 바 없었고, 땅에 붙어서 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. ^^ 그리 넓지 않은 카트장이지만, 코스를 짜임새 있게 만들어서 그런지 한 바퀴를 꽤 다양한 코너링을 하며 돌 수 있습니다. 스피드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보셔도 될 듯합니다. 하지만 아스팔트는 잘 닦여져 있지는 않았습니다. 아무래도 전문적인 경기장이 아니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, 군데군데 울퉁불퉁한 아스팔트를 지날 때마다 조금 더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계획적인(?) 영업방식일까요? ^^ 금액은 10분에 25,000원이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. ^^
이렇게 즐겨도 아직 벚꽃을 다 못 보셨다~ 하시는 분들 계시면 이번 주에 파주에서 벚꽃엔딩을 즐겨보세요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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